12일 목요일 흐린날씨
비 내리더니 날씨가 크게 변했다.
영상12도, 기온이 뚝 떨어져
어제 옷차림으로 거릴 나선 내 모습이
어색하게 보인다.
절기상 찬 이슬 "한로" 지난 지 며칠이니
쌀쌀해질 시기다.
벌써 오후들어 잠간이면
거리엔 어둑한 그늘이 덮힌다.
이번 추석엔
친구친지께 안부연락없이 닫고 지냈다.
스스로 불편하니 매사 소극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죄송스런 맘이다.
*
봄에 개골이 개골개골
열음엔 맴이가 매앰맴
갈엔 귀뚜리 귀뚤귀뚤
겨울엔 누가 울까나?
.
.
.
외롭고 힘든 사람이 운다.
힘겹고 어린 뭇생명을 대신하여
누군 눈보라가 운다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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