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마음으로
은은하게 향기로움에
다가서본다.
아담 그윽한 난초꽃 향
하양 달콤 치자 꽃 향기
정향나무= (코를 움직이는 보라빛 라일락꽃)
마셔보는 말리화 (쟈스민 향)
추억서린 하아얀 아카시꽃 향기
젊은 마음에 노오란 후리지아
여인같은 붉은 장미꽃향기
꽃이 아니어라 진한 향에 자단향나무
식욕을 돋우는 달콤 매운한 계피향
그녀에게서 느꼇던 그윽함이
맑은 비누 냄새였다는 걸
몇년 지나서야 알았지만
아직 내 가슴속에선 젊은 향기로 남아있다.
세상을 살아 갈수록 나의 향기를 잃어버리고
비린내만 날까 차마 두렵다.
그래서 오늘도 녹차를 종일 마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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