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04 25
..면허증을 찾아온 아들과
내리는 봄비를 핑계삼아 아구찜을 시켰다.
막걸리를 마셨다.
힘겨워 하는 구름이 누워만 있다.
가끔 일어나 걸어갈 때 다리가 휘청거린다.
호흡도 가빠한다.
병원을 다녀와선 핀곤과 스트레스에
더욱 형편이 나빠져 어제는 한 모금도 먹지를 않고
힘겨워한다.
오늘은 강제급식을 했다.
치킨스프에 닭가슴살을 삶아 으깬것을 섞어 먹인다.
재주가 좋은 동방이
요령껏 약도 먹이고 밥도 먹인다.
증상이 워낙 험하다보니
한약도 간간이 먹인다.
동생이 연락해서 성은도 알게되었다.
엄마가 근심이 클까 염려하는 마음을 읽고
"아 이제 자식들도 많이 컸구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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