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생각
너 때문에 그 날
가슴 받혀 울었다.
아프다는 건 아픔이니까
더구나 보호자로서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은
비참한 슬픔이기에
생명을 생명으로
말하는 너는
어찌할 수 없는 나를
깨닫게 한다.
말라 메말라
숨이 목을 넘을 때
문 밖을 나서
붉은 포대에 안고
너를 버린다.
하루 이틀 지나면
기억은 추억
바람은 그냥 계절
그렇게 흘러
덧없는 매듭이 된다.
구름이 생각
너 때문에 그 날
가슴 받혀 울었다.
아프다는 건 아픔이니까
더구나 보호자로서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은
비참한 슬픔이기에
생명을 생명으로
말하는 너는
어찌할 수 없는 나를
깨닫게 한다.
말라 메말라
숨이 목을 넘을 때
문 밖을 나서
붉은 포대에 안고
너를 버린다.
하루 이틀 지나면
기억은 추억
바람은 그냥 계절
그렇게 흘러
덧없는 매듭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