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계사는 멀고 20130101은 가깝다.

허연소 2013. 1. 2. 05:34

 

해가 바뀌었다.

 

동지 지났다는 뜻이며

생활 중심이 태양을 돌며

살아가는 모습이다.

 

눈 내려 세상 희다.

먹을거리 찾지 못한 새는

굶주리다 얼어 죽는다.

 

 

언제부터인가

세상이 희게 보인다.

잡스러운 존재가 되어

주 색 놀음에

그림자로 지난다.

 

생각 이전에 내려온

언어,

예언이 되었다.

 

마음 닫히면 세상

겨울인 것을..

어둠보다 어두운 적막

희게 덮는다.

 

 

애 어린 초승달,

차가운 새벽

문득 그리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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