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박주언, 7세)
(박주언, 7세)
대상입니다.
비 오는날 우산을 쓰고 걷는 것을, 두팔 벌린 함박 웃음으로"즐겁게" 묘사했습니다.
아울러 빗방울의 낙하를 아래위가 다르게 그림으로서 나름의 낙하감을 나타낸 것은 아주 특별한 표현인 듯 합니다.
나무를 보고 있어요
(이범진, 6세)
(이범진, 6세)
색이 단순화되어 정갈하고 깨끗합니다.
다만 얼굴을 그릴때 (특히 눈와 입) 만화적 영향을 많이 받은점이 아쉽습니다..
과자사러 가는 길
(공진홍, 6세)
(공진홍, 6세)
과자를 사러가는 신나는 기분을 이것보다 더 잘 표현 할 수는 없습니다.
햇님마져 웃고 있습니다. ^^
비가와서 아무데도 못가고 집에 있어요
(김도현, 5세
(김도현, 5세
추상화적 표현입니다.
그림을 그린 어린이의 정확한 뜻은 모르겠으나, 어딘가 갑갑한 느낌..
그것을 잡아낸듯 합니다.
기차타려고 나오고 있어요
(이상훈, 5세)
(이상훈, 5세)
기차 전체를 표현하기 위해 기차를 이층으로 그렸습니다,
5세 어린이의 눈으로 길이가 긴 기차를 화면에 다 담기가 어려운 탓입니다.
큐비즘적인 시각과 흡사합니다.
물놀이
(안현주, 5세)
(안현주, 5세)
물과 불,, 이 두가지의 색조가 구분이 안된 나이입니다.
물놀이의 즐거움에 대한 강조가 강렬한 색을 선택하게 한 것입니다.
그러나 물놀이를 하는 두 여자 아이의 즐거움은 대단히 인상적입니다,
바다
(박가현 , 5세)
(박가현 , 5세)
한참 웃을 수 밖에 없는 그림입니다. 유령같은 물고기, 물위에 떠있는 방파제가 재밌습니다.
유영하는 물고기는 마치 앞다리가 쑥.. 뒷다리가 쑤~욱 하는 동요와 같은 묘사입니다..
시냇 물
(장송희, 6세)
(장송희, 6세)
아무래도 위의 어린이와 같은 유파에 속하는 그림인 듯합니다.
다만 시냇물이다보니 바다에 비해 돌이 삼면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작은 제방인 듯 합니다.
엄마 아빠하고 집에서 놀아요
(심동주, 6세)
(심동주, 6세)
사실 이그림을 대상을 줄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어린이 답지 않게 단일색조를 택하고 있고, 엄마 아빠를 둥지를 지키는 새로 묘사한 것으로 생각한다면
세계 미술대회 특선감인데. 후자의 해석은 아무래도 무리인 듯합니다.
이것은 잭슨 폴록과 같은 현대 미술가들이 "선택"을 예술가의 역할 이라고 주장하듯,
만약 어린이 그림중에 우연히 발굴해서 그것을 선택하는 화가가 내놓은 작품이라면 단연 수작입니다.
아침에 꽃이 예뻐서 웃었어요
(송주원, 6세)
(송주원, 6세)
전형적인 어린이 그림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입니다,
비 오는날
(진경문, 7세)
(진경문, 7세)
우산에 표현된 다양한 색조가 인상적입니다.
자기는 노란색 윤곽선으로 그리고 사물은 강한 색으로 채색하였습니다.
아동심리학적으로는 은연중에 관찰자의 시각이 강조된 그림입니다.
비 오는날
(최현희, 7세)
(최현희, 7세)
위 어린이와는 유파가 다릅니다. 위의 어린이가 인상파라면 이 어린이는 사실주의에 가깝습니다.
꽃잎 하나하나 땋은 머리 매듭 하나하나가 여자 아이다운 감수성을 보여줍니다.
비행기
(김자현, 7세)
(김자현, 7세)
이 어린이는 비행기를 그리면서 주변에 인식하는 사물의 범위와 폭이 대단히 넓습니다.
보통 어린이들이 주제를 포착하면 그것에만 초점을 맞추기 쉽지만, 이 어린이의 시야는 상당히 넓습니다,
비행기
(금혜주, 7세)
(금혜주, 7세)
위 그림과 비교해보면 이 어린이는 집중력이 높지만, 반대로 어린이적 시야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행기라는 주제 하나에도 어렇게 다른 아이들의 특성이 드러납니다
발표회
(조재왕, 7세)
(조재왕, 7세)
무대, 주인공, 연주자, 무대아래의 어머니인듯 보이는 사람의 안타까움까지 잘 잡아냈습니다.
이렇게 한 화면에 위 아래를 같이 담아내는 다면적 시야는 어린이로서는 흔치 않은 일입니다.
이 그림을 그린 경북 문경시 가은읍 가은 성모 유치원 어린이들..
음악: 풍금소리 노랫소리
김원겸 작/백현주 작곡/ 이규임 노래
바닷가 언덕위 학교에서 들려오던 그소리
이제 그곳에는 아이들도 선생님도 없어요
마당엔 풀들이 자라고 새들만 놀러오지만
마을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지금도 들려온대요
바다로 하늘로 울려퍼지던
풍금소리 노랫소리 아이들의 노랫소리
이 노래는
2002년 5월 제 20회 MBC 창착동요제에서
그해 부산 혜화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중이던
이규임양이 불러서 대상을 수상한 곡입니다..
출처 : 작은나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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