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10

허연소 2006. 3. 21. 12:01
 

사흘이나 혹은 여드레나

조용한 양지볕을

바람이 흐트려놓고

방향없이 길 떠난

 

외로운 가슴

싹이 눈을 뜨려나

비 한번 오고

안개 두어번 끼고

바람 연신 부나니

그리움이 많아서 일까?

노여워 하지말고

다투지 말고

부푸는 가슴마다

감사로 채우련다.


사는게 무엇인지

봄은 꿈꾼다.

 

 

 

 

 



아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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