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간이 나서 끄적여보는..

허연소 2008. 9. 17. 17:31

‘불황에 대처하는 CEO의 자세’는 ‘줄탁동시’.


SERICEO가 경영자 307명을 대상으로

 ‘불황을 극복하는 방법’을

 사자성어로 물은 결과,

21.6%의 응답자가

화합과 상생의 중요성을 나타내는‘줄탁동시’를 선택


 ‘啐啄同時’는 송나라 때의 불서인 <벽암록>에도 등장했던 불교의 화두,

병아리가 알 속에서 껍데기를 쪼고 어미닭이 밖에서 함께 쪼아 주는 일이 동시에 이뤄줘야 부화가 된다는 뜻

 

“경영자들은 새로운 전략을 추진하기보다 구성원간 결속력을 높이고

핵심역량에 집중하는 방안을 가장 효과적인 불황 대처법으로” 


또 불필요한 자원의 분산을 줄이고

 핵심사업에 집중한다는 의미에서

 ‘거두절미’(去頭截尾)를 선택한 이가 19.8%,

 

위기상황을 가정하고

대처방안을 구축해놓는다는 의미의  ‘교토삼굴’(狡兎三窟)과

 

불황을 역전의 기회로 보고

공격적인 경영에 나선다는 뜻에서 ‘전화위복’(轉禍爲福)

 

이 밖에 9.6%는

애초 계획을 밀고 나간다는 뜻의  ‘일이관지’(一以貫之)

 

8.9%는 새로운 아이템에 투자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의미로

‘전대미문’(前代未聞)을 각각 대응책으로 제시

 

 

 


~

啐啄同時  去頭截尾  狡兎三窟  轉禍爲福   一以貫之  前代未聞

和合        集中        代案         忍耐         專門        創意

인사        자본        계책         인사         자본        계책

 


현실

   구성원의 공동체의식과 단결력,                vs 종교분쟁유도

   현재의 장점을 최고로 유지하려는 자세     vs  건강보험, 상하수도, 전력, 인천공항, 산업은행등 공공필수부문 민영화

   신개발에 대한 노력                                 vs 부동산거품유지

   구조조정을 통한 자본의 집중                   vs 경제정책의 비효율성으로 인한 내수부진과 외환위기 증대

 

경험상

시험볼 때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으면 정답을 풀어내지 못한다.

..

그런데 전대미문을 저렇게 해석하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