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우리는 시대 정신이란게 있는가?
현재...2008년 9월 6일......
이른바 9월 위기설이라는 태풍의 눈 한 가운데에 우리들은 다 서있다.....
예전에 짐 캐리가 나오는 영화 트루먼 쇼라는 것이 있었다..
그 영화에서 짐 캐리는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정교하게 짜 맞추어진
작위적인 어느 한 마을 안에서 연출되고 짜여진 틀 속에서 맞춰 살아 가고 있다..
그러다가 문득 짐 캐리는 깨닫는다..
아니 의심이라는 인간 본연의 가장 기본적인 질문을 하게 된다..
" 혹시.....이게 다 짜여진..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닐까?....
저 너머에는 뭔가 있는게 아닐까?".......
그런 후에 깨닫는다..
자신이 지금 주위에 있는 마을이라는 제한된 매트릭스 체계라는 게 있다는 걸..
그리고 나중에는 그걸 박차고 진정한 자유를 되찾게 된다....
이 영화를 단순히 코메디 류로 봤다면.그건 너무나 순진하고 단순한 것이다.
이것을 찍은 감독이 의도 하고자 하는 건...
이 영화를 보고 있는 그대들조차 삶의 매트릭스의 사회 구조체 안에서 살고 있고
교묘하게 이용당하고 있으며 그걸 영화 속 짐 캐리처럼 깨닫고 박차고
이젠 '각성' 이라는 걸 하라는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
사람이 하나 둘씩 모여서 이른바 국가의 형태를 이룬 고대에는
이른바 지역이동이라는 걸 제한하였다..
.흔히들 착각을 하는 것이 예전에는 교통이 불편해서 다른 지역으로 가기가
힘들어서 인구 이동이 어려웠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이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인위적으로 인구의 이동을 제한하고
사회 조직 틀 안에서 폐쇄적인 정보의 틀 안에서
사회 구성원 개개인들의 정보 획득이라는 걸 제한하였다..
그래서 교육의 기회라는 걸
사회 계급별로 제한을 둔 이유 중 하나가 이런 이유가..
흔히 통치라는 걸 하려면...일반 국민들이 너무 똑똑해 지면 안 된다..........
그래서 예전에는 한국만 보더라도 글자라는 걸 읽는 걸 제한하였고
이것은 곧 정보의 흐름 통제라는 것으로 귀결된다..
더구나 예전에는 여자들은 공부라는 걸 일부러 안 시켰다.. 그 이유 또한 이런 맥락이다..
많이 알면 알수록 다루기가 까다로워 진다는 걸 예전부터
사회 지배층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던 것이고..
비록 예전에는 농업 중심 사회 였다고는 하나 교통이 문제이기 이전에
다양한 조직체를 통해서 인구의 이동과 정보를 통제했다..
그러다가 이젠 일제시대를 거친 이후에 바야흐로 패전의 잿더미 속에서
53년이후부터 산업화라는 단계를 거치게 된다..
산업화라는 걸 한국에서는 극도로 짧은 시간 안에 달성하게 되는데..
불과 30년에서 40년에 걸쳐서 이루게 된다..
이것은 근대 선진국 중에서 가장 최단기간 내에 공업화를 이룬
일본이나 러시아를 비교해 보더라도 1853년 메이지 유신 이후의 공업화 과정보다
최대 100년의 격차가 벌어지는 엄청난 시간의 단축이었다..
그럼..자........이런 극단적인 경제 발전과 하드웨어 적인
산업화라는 걸 하기 위해서는 어떤 소프트웨어적인 양식이 있어야 할까?......
일단 53년....아직은 후기 조선시대적인 폐쇄성 봉건질서의 계급 사회 질서에
의식이 정체된 국민들이 다수에.. 교육이라는 건 한정 되어 있고....
그나마 현대적인 교육 기관이라고는 일제시대 때 일본 애들이 만든 학교 시스템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60년으로 넘어가자 한 가지 특이한 한국사회 자체의 현상 하나가 벌어지게 되는데..
이른바 새마을 운동이라는 것이 그것이다..
새마을 운동이라는 것은 일종의 국가가 이끄는 시민 계몽 운동의 성격이라는 게 핵심이다..
반드시 선진 공업국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공장이나 산업 기반시설이라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소프트웨어 적인 의식 계몽 운동이라는 중간 단계를 거쳐야 한다..
영국,독일,프랑스, 일본..어디를 봐도 마찬가지다.
어떤 형태로든 이런 중간 산업화 의식 전이의 단계라는 걸 거치게 된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그 토양상 그런게 저절로 자연스럽게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박정희가 생각해 낸 것이 국가 주도의 새마을 운동이라는..
혹은 새마을 정신이라는 캐치 프라이드 인데..
개인을 희생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하자는 산업화+민족주의적인 애국심이라는 걸
뒤집어 씌워서 거의 80년대까지 끌고 오게 된다...
아마 예전 분들은 동네 이장이나 읍 면장이 출석부 비슷한 걸 가지고서
동네 회관이나 동네별로 모여서 마을 청소나 그런 걸 하느라고 방송을 하고
출석을 매기고... 일요일날 같은 때 그런걸 보거나..혹은 해 본 분들이 있을 것이다..
새마을 모자를 쓰고...
한국에서는 그렇게 국가 주도의 계몽운동을 하는 동안에 바야흐로
급속한 경제적 성장을 하게 되는데 ..
이런 고도 성장기의 최대 장점은 이른바 사회적 기회비용이라는 게 많다는 것이다...
지금. 중국. 베트남.... 갑작스런 대 부호들이 ..심지어는 중국내 이건희 5천명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이유가..바로 이런 사회적 기회비용의 수혜자들이고...
또한 이명박 각하 또한 그 최대 수혜자 중에 한 명이다..
안 그랬으면 지금 목장 마굿간에서 말똥이나 치우고 있을 팔자지..
즉.....교육을 총한 사회 기회비용의 창출을 통한 수혜= 자본의 축적이라는 과정을 거치고
여기에 보너스로 자산 인플레이션이라는 단계를 거친다..
원래 경제 성장률이 높은 나라일수록 고도의 인플레이션 단계라는 걸 거치게 된다..
그 단적인 걸 중국..베트남을 보면 된다..
놀랍겠지만 호치면 중심가 땅값이 지금 현재 1평당=1억이다....
에이 설마 하겠지만 사실이다..
한 마디로 고도 성장기= 자산 인플레라는 걸 거쳐서
막대한 기대 수익 보상이라는 게 주어지는데 이런 모든 혜택을 받은 그 수혜자들이..
이른바 그 대표적인 인물이 이명박씨를 비롯한 한나라 떨거지들이다....
그렇게 해서 시간은 90년대를 거슬러 올라간다......
이젠 어느 정도의 서구 산업화 과정의 200년 과정을 2.30년 내로 압축해서 이루어 냈다...
이건 새마을 운동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민족적 애국심에 뿌리를 둔 대국민 통합의
에너지집중을 통한 산업화에 밑바탕을 둔 부가가치의 창출이라는 것이였다......
자 ..그럼 케�은 정해져 있는데.....막상 나누려고 보니까 똑같이 나누기는 싫다....
산업 구조는 이른바 대기업과 그 밑에 하청 구조 중소기업 형태의 일본식 선단 경영으로...
세금의 산업 재투자를 통해 발전을 이루어 내기는 했다...
거기에 자산 인플레라는 과정을 통해 경제 성장률이 지속 되는 한 땅값과 기타 자산 가치의
가격 상승은 계속 이루어지고 이것이 부의 창출을 이루어 주는 시스템이다..
그럼 나머지는?.........여기서 부터 벌어지기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이미 한국은 너무 정교하게 틀이 다 짜 맞추어진 사회 매트릭스 구조다....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한국처럼 일정 성장률이 지속 되는 나라에서 자산의 가격 상승은 필수적으로 동반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 기초 자산을 보유 하지 못하면..... 말 그대로 임금 노동자로써 살아가게 된다..
임금 노동자로써 부의 창출을 가장 크게 제약하는 것이.
이른바 물가..............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자산이 없이 임금 생활자라면 말 그대로 고 연봉이 아닌 이상...
인플레이션으로 상쇄가 돼버린다..
이건 저임금 비정규직이라면 너무나 뻔한...
지금 물가 상황으로는 너무 뻔한 10년 후가 보이는
말 그대로 일개미에 불과한 인생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자산 보유자라면 애기가 틀려진다........
자산 디플레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한국 경제 성장률이 4~5%가 유지 되는 한
가격은 일정 수준이 유지 되거나 올라간다...
이런 올라가는 가격 상승분은 물가 인플레이션을 넘어선다....
결국 손해 안 보는 장사다..
그래서 이명박이 가장 크게 자산 버블의 붕괴를 막으려고
온 국민이 안 된다는 대 운하에 추가 신도시..
거기에 DTI 해제까지 불사하려는 의도가 이런 이유다..
자산 버블이 생겨 한국처럼 전체 자산의 89%가 부동산에 편중이 된 나라에서
거품이 꺼지게 되면.... 애시당초 예전에 이미 부의 분배라는 걸 마친 상태에서
기초 자산 디플레와 하락은 곧 그 자산 인플레이션의 최대 수혜자인
예전 친구들과 자기 자신에 대한 배신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결국 대운하는 어떤 형태로든 팔 것이다...
그리고 역시 신도시도 만들 것이다..
그리고 2~3년 이내에 단계적으로 DTI도 해제를 할 것이다..
이건 결론적으로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너무 뻔히 보인다....
안 그럴 거라고 한다면..너무 세상을 모르는 순진한 분이고..
거기에 물가 상승률은 계속 오르고 이것은 환율 추세에 따른 요인과 외부 변수로 인해서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 분명하며
현재 기업 투자 여건상 대통령의 기업인 사면에 따른 일자리 늘리기쇼라는 건
결국 비정규직 늘리기다..
이건 현재의 경제 성장률상 어쩔 수 없다...지금 상황은 오히려 인력 구조 조정을 해야 한다...
한국이라는 나라는 기본적으로 경제 성장률이 3%대에 진입을 하면
인력 구조 조정이라는 걸 하는 단계에 접어드는 나라다.. 구조적 틀이 그렇다..
그런데 정부는 대기업만 쳐다본다..그럼 쇼는 해야겠고 뽑으려면
정규직 하나 뽑을 돈으로 비정규직 3명을 뽑는 게 숫자 늘리기로 구색이 맞게 되는 것이다..
거기에 물가 상승률에 따른 임금 인상은 경제 불황이라는 걸로 제한을 받아
사실상 임금은 마이너스다.....
이건 내가 원해서 그러는 게 아니라 물가 보상 비율상..
일하면 할수록 돈을 빼앗기는....구조다..
그래서 물가 안정에 기반늘 둔 성장이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물가가 떨어지지 않는 한 죽었다 깨어나도 경제 성장은 못한다...
왜냐면 받은 임금이 물가로 모조리 다 상쇄돼서 소비 여력이 줄어들고
저축이나 투자 같은 건 꿈도 못꾸기 때문이다..
결국 지금 현재의 반 의도적인 물가 상승은.....
이런 개인의 자본 축적을 통한 기회비용조차 빼앗아 가고
이른바 사회적인 계층 간의 고착화라는 걸 하게 된다..
한 마디로 돈을 모아서 천민이 중산층이나 투자를 통해서 자산을 취득해
계층 이동 기회라는 게 완전 상실된다..
여기서..... 2.30대 애들은 사회적인 기회비용은 물론이거니와
자본 축적을 통한 계층 간 이동은....
물가 인플레이션에 따른 상쇄 효과로..모조리 다 박탈당하고.....
거기에 비정규직이라면 더 최악...
말 그대로 일을 하면서도 사회적인 시스템상 완전 밑바닥을 헤매게 되고
계층간..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계급의 고착화라는 걸로 그 틀 안에서 살게 된다....
이런 사회 매트릭스를 깨는 건
전쟁을 통한 사회 붕괴와 물가의 하락을 통한 개인들의 인플레이션 보상비용의 부여인데...
문제는 현재 한국의 상황상 물가가 하락되는 건 절대로 있을 수도 없다는 것.
왜냐면 경제 성장률은 인플레이션 물가 상승이라는 걸 동반하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애시당초 .물가 폭등을 방치한 현 상황상.....
이런 사회 구조족인 지배 구조는 더 견고해 졌다는 것이다...
아 젠장...간만에 쓸려니까 배가 산으로 가네.......
하여간 중요한건 사회 구조적인 매트릭스 체계를 볼 줄 알아야 한다는 것....
조만간 금리는 올리고 가계 대출 제한 조치가 이미 제 1 금융권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개인 자산 보존 노력으로....
사회 상위 계층의 먹이가 되지 말기를 바랍니다.....
다 먹히면 결국 밑바닥에서 영원히 굴러 먹을 수 밖에 없도록 짜여진 구조가
한국 사회라는 곳의 2008년 현 주소니까..
중요한 건 이런 걸 빨리 깨닫는 것이겠죠....
무조건 일만 하고 공부만 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를 읽을 줄 알아야지 거기에서 벗어나는 방법론이라는 게 나오는거니까..
진짜 중요한 건 토익 나부랭이 책이나 붙잡고
영어 단어 몇 개 더 외우는 게 중요한게 아니다...
하루 빨리 사회 매트릭스에 대한 각성이 중요한 것이다..
이건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 최대한 빨리 깨우치고 제일 먼저 알아야 하는 중요한 것들이다..
저들은 모든 시나리오는 다 짜 둔 상태다...
이젠 시나리오대로 가게 되어 있으며
이건 한국 사회 구조상 약간 빠르고 느릴 뿐...
이미 시계 타이머는 작동 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이게 단순히 헛소리로 들리겠지만...
지금은 대통령이나 강만수가 꺼진다고 이런 게 없어지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하는 말이야..
이런 게 직설적으로 말해서 착취 경제 시스템의 룰이고 ....
사회 과학에서 하는 말로 신 노예 경제 시스템의 고착화라고 하는 것이고....
작년까지는 이런 말을 해 주면 음모론으로 치부해 버렸겠지만..어때???.......
이제 수면 위로 떠 오른 그 실체 세력들에 대해서
그 맛을 약간 보고 난 다음에는 이젠 정신이 드는가??????..
진짜....너무 뻔히 보이는데........
까막눈 일개미들 통제하느라.... 지금 진땀 빼고 있는거지...
.지들 시나리오대로 예전처럼 일사분란하게 안 움직이니까
이제는 초등학교까지 그 마수를 뻗치면서 정신 교육 하려고 하는 거 봐라..
얼마나 소름 끼치는지....
이래서 학교 교육 말고 부모가 바쁘다고 애들 교육이나 보는 책을 학교에만 맡기지 말고
직접 챙겨 주라는 거야.. 다른 이유가 아니라..
철저하게 세뇌 당하고 개 피박을 본 다음에 우리들처럼 나중에 각성 하지 말라고..
이런 너무 직설적이고 적나라한 것이 작년까지는
단순 음모론적인 헛소리로 들릴만큼 완벽하게 세뇌 당했다는 걸 깨달았을 때 느끼는
그 전율감은..........안 당해 본 사람은 절대로 모를 것이다..
내가 얼마나 경고하게 짜여진 매트릭스 체계하에서 이용당하고 살아 온 건지를 말이지..
각자 심각하게 생각해 볼 일이야..
[출처] 과연 우리는 시대 정신이란게 있는가? (미네르바님 글)
(행복을 지향하는 경제(부동산.금융.증권)) |작성자 shyoon20
'어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이 나서 끄적여보는.. (0) | 2008.09.17 |
---|---|
달밤 걷기 좋은데.. (0) | 2008.09.17 |
손가는대로..머리굴리는대로..막나가는 대로 (0) | 2008.09.05 |
어제는 비가 내렸네.. (0) | 2008.09.02 |
걸어가면 떠오르는 仁..rethink (0) | 2008.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