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10월10일
서울에 제법 눈이 날렸다.
어제는 비 뿌리더니 아침부터 눈발 날리고 오후엔
세찬 바람이 불어 엄동 겨울모습을 보였다.
진작에 가라않은 경기에다 망조가 보이는 사회현상은
불쑥 찾아온 추위보다 우리를 더욱 움추리게 한다.
몸서리치게추운 밤
그래도 반갑고 힘이 되는 건
텅 빈 밤하늘, 맑게 빛나는 달과 별이다.
본말이 거꾸로된 가치인식을
우리의 미래로 받아들이긴 싫다.
예언처럼 던져진 무의식적인 말
ㅁㅇㅇ ㄱㄴㅎ ㅈ ㄴ ㅂㅇ ㅇㄴ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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