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14 12 01

허연소 2014. 12. 2. 06:28

음력 10월10일


서울에 제법 눈이 날렸다.

어제는 비 뿌리더니 아침부터 눈발 날리고 오후엔

세찬 바람이 불어 엄동 겨울모습을 보였다.


진작에 가라않은 경기에다 망조가 보이는 사회현상은

불쑥 찾아온 추위보다 우리를 더욱 움추리게 한다.


몸서리치게추운 밤

그래도 반갑고 힘이 되는 건

텅 빈 밤하늘, 맑게 빛나는 달과 별이다.


본말이 거꾸로된 가치인식을

우리의 미래로 받아들이긴 싫다.


예언처럼 던져진 무의식적인 말

ㅁㅇㅇ ㄱㄴㅎ ㅈ ㄴ ㅂㅇ ㅇㄴㄴ ...

 








  


'어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제, 비가 내렸다.  (0) 2016.08.26
늘 그렇듯..  (0) 2015.09.11
해 짧아 금방 어둑해지는 저녁..  (0) 2013.11.15
반성  (0) 2013.10.28
..0310 ..  (0) 2013.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