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도의 춘망사를 읽고.. 春望詞 四首(춘망사 4수) 봄날의 바람 - 설도(薛濤)- 花開不同賞 (화개불동상) 꽃피어도 함께 즐길 이 없고 花落不同悲 (화락불동비) 꽃 져도 함께 슬퍼할 이 없네 欲問相思處 (욕문상사처) 묻노니, 그대는 어디 계신고. 花開花落時 (화개화락시) 꽃 피고 꽃 질 때에. 攬結草同心 (람결초동심) 풀을 따서 .. 어제 2006.03.23
3.10 사흘이나 혹은 여드레나 조용한 양지볕을 바람이 흐트려놓고 방향없이 길 떠난 외로운 가슴 싹이 눈을 뜨려나 비 한번 오고 안개 두어번 끼고 바람 연신 부나니 그리움이 많아서 일까? 노여워 하지말고 다투지 말고 부푸는 가슴마다 감사로 채우련다. 사는게 무엇인지 봄은 꿈꾼다. 아직도 ^^ 어제 2006.03.21
3.21 여느날 마냥 눈 감으면 소리만 날아다니고 풀은 그저 자란다. 누구 였을까? 네모난 물상으로 하늘 가리고 터 닦고 길 만들어 인간을 엮네. 길들여서 울안에 시간 먹이고 두 가슴 나눠놓은 ..... ...... ! 어제 2006.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