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틀에 매여 생활이 답답하거나
삶이 힘겨워질 때
세속 인간사를 벗어나는 지혜로운 소식을 듣게되면
평안과 자유로움을 느끼게 된다.
(자연을 담은)
종교는 그렇게 사람을 당기는 힘이 있다.
깨달음이란 마음이란
진리라는 무형의 지식으로
물질세계를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를 치유하면서
종교 특유의 규율로
집단의 일체성과 자부심을 교육한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세계를
그리워하게 가르친다.
내 생각은 그렇다.
상상하는 인간, 그 정체성을 내려놓고
종교에서 조차 매이지 않고 자유로울 때
만날 수 있는 본연
존경하는 예수나 석가, 그 어느 분도
우리에게 종교를 주지 않았다.
종교를 만들어 놓은 것은 항상 의미를 찾는 지식인의 무리,
의도를 정한 뒷 사람이었다.
..참 꺼내기 어려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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