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염두가 번뇌되어 새벽잠을 깨운다.
축생 시간에 불 밝혀 앉아 홀로 가다듬는다.
심담이 작아 미적대는 결심을 작정한다.
2
소리가 소릴 부른다.
두 발로 서야 걸을 수 있구나
내가 너의 이유가 되는 것인데
알면서 모르는 바보
아! 나는 홀로 서서 있었던 거야.
작은 동그라미 안에서 큰 원을 상상하며
고치를 짓고 있었네.
맴도는 세월, 중독이다.
허연소 그대
취생몽사로다.
티벳의 젊은 중처럼 먼 길 떠나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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