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모여 내와 강 바다가 된다.
사람모여 식구와 가족, 세상 이룬다.
모이면 무리되어 이치가 사라진다.
그래 법을 만드나
인시에 고양이 운다.
시끄러 잠을 깬다.
그래 괭이가 됐나 (轟-굉)
나는 그냥 앉아있는데
먼동이 트고 시간이 간다.
해마다 몸 변하고 나일 먹는데
하 세월은 맨날 그 모습이다.
귀뚤이 울어 짝을 찾는데
가을 왔다고 한다.
맴이 울어 짝을 찾는데
여름 왔다하고
개구리 울어 짝을 찾는데
봄이라 한다.
새 울면 노래한다하니
노래는 울음이다.
사랑을 노래하는 사람은
사계절, 철이 없다.
새는 울고
꽃은 웃는다하니
음양 속성을 말 하는가
움직이면 멈춰야하고
붙박이는 떠나야하니
아니면 이해타산으로
새와 다투고
꽃은 열매를 주기 때문일까?
결론은 울려서 소리를 내니 울음이요
보이는 모습으로 즐거우니 웃음이다.
..
생각이 생각을 만들어내니
귀신조화가 생각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