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엔 서울에 종일 비가 내렸다.
인천 공항엔 안개가 심해 비행기들이 발이 묶여 난리가 난 모양이다.
25일 고기압이 들어 하늘은 쾌청하고 제법 쌀쌀한 날씨
오후 1시경 막내 처제를 김포공항에 내려주고 우린 김포 대명포구를 들러 집으로 왔다.
국악 퓨전그룹 씽씽이 부른 사시랭이 소리가 새로웠다.
숭어, 작은 것을 모치라 부르고, 아주 작은 새끼는 동아 라고 부른단다.
그 작은 새끼를 잡아먹나, 심하다 하는 생각도 들고,
한편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이젠 어린 치어는 잡지 않아도 될 형편일테니 관습을 고쳐야 겠다.
..
새벽에 보니 밴드에 초딩 친구 여럿이 글을 달아놓았다.
미안한 마음에 형편없는 글을 지어 댓글로 올렸다.
生死之間 所謂命
命理不識 暗中行
處世白髮 心身忙
晩始得時 愛易公
만나고 헤어지니 강물 같은데
일어나고 엎어짐 기약 없어라
흰머리 둔한 몸에 헛생각 많아
신 새벽 되짚으니
모두 사랑으로 이어진 꿈결이어라.
..
요 며칠
"현경과 영애"가 부른 꽃잎이 마음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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