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건강관리를 위한 상식과 대사증후군 (2011, 국방품질연구원에 기고) 예로부터 나이 마흔을 불혹(不惑)이라 부르고 오십을 지천명(知天命)이라 했다. 그 나이에 걸 맞는 사고력내지는 처세역량을 비유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십에서 오십대의 신체적 상황은 어떠한가? 한의학 고전인 소문(素問)에 쓰여 있는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이 시기에는 보편적.. 지난 일기장에서.. 2012.07.24
엊그제 풍물공연을 보다가.. 풍악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으로 나온다. 고유의 음악도 두 갈래가 있을 것이다. 인간의 삶에 음악이 없을 수 없으니 일반 백성들이 즐기는 음악이 있고, 나라에 제례나 연회같이 행사에 쓰이던 음악이 있을 것이다. 이날 풍물 공연.. 그리고 2012.07.16
장마 비내리는 금토일 ... 이렇게 장마비가 계속 내리면 새들은 굶고 지낸다. 비가 그친 모양이다. 새벽부터 새들이 운다. 늘 비슷한 지저귐이지만 오늘은 서로 안부를 묻는것같다. 먹고 사는 게 필요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공허한 나를 달래는 일이 제일... 2012 0715 일요일 오늘도 오락.. 어제 2012.07.16
이른 새벽 비.. 주변에 소란스런 일이 많더니 이른 새벽 세차게 비가 내린다. 어릴 때부터 비 맞는 걸 좋아했다. 몸은 방에 두고 생각이 빗길 따라 걷다가 예전 동네까지 왔다. 기억 새롭고 감정이 일렁인다. 생각도 새롭다. 익숙한 음악이 먼저 일깨운다. 언어가 집 떠나면 노래가 되는 것을.. 그리고 우.. 오늘 2012.07.13
저 구름은.. 어디에서 오는지..문제를 낸 적이 있다. 심심한 오후에 농담삼아 던져본 화두였다. 그리고 답을 추론하기 시작했다. 물론 논리와 비논리로 섞어논 논두렁길 같은 이야기다. 용은 어디살지? 그거야 바다, 왜? 용왕이 사는 용궁은 바다에 있으니까 그렇지! 용은 구름을 거느리고 다니거든? .. 그리고 2012.07.03
유월을 보내며.. 산에 나무가 많아도 그 종류는 얼마 안되듯이 사람 많고 생각이 넘쳐도, 헤아리면 그 가닥이 그리 많지않다. 임진 유월을 보내며 넘실대는 세상 물결을 살펴보면, 요란스럽지만 늘상 잡것들 패악에 지나지 않는다. 천지자연을 거스르며 인간동족을 살상하는, 사악한 歪勢와 앞잡이들.. 결.. 어제 2012.07.01
유월 초순 06 02 토요일 신설동에서 미래를 데려오다. 구름이가 떠난 후 다른 인연이 부담스러운데 이런 저런 이유로 동방과 민수가 데려다 기르기로 했다. 몇 달 되지않은 개구장이인데 구름이보다 튼튼해 보이는 장모형 터키시앙고라 하얀 고양이다. 0603 아침에 수산시장에 나갔다. 암꽃게 kg당 4500.. 어제 2012.06.04
오월이 가는.. 1 붉은 치마폭, 미리 그리움에 울어야 했던 영랑의 여린 가슴이 생각난다. 새 푸르게 내 뻗어 하늘, 송화 날리는 바람 볕에 허공 첩첩 목월이던가? 둥그레 맴돌아 세월, 향기 잃어 아득한 길목에 선 나는 아까시를 만난다. 2 내려앉은 하늘, 풀 비린내 가득하다. 큰 나무 못내 외면하고 하늘.. 어제 2012.05.30
일기2012.0521 5시에 일어나 새벽을 즐기다 아침 8시경에 집을 나섰다. 차에 오르는 순간까지 목적지 미정이었다. 도로에 나서며 가림길에서 선택을 한다. 먼저 천국에서 김밥 두 줄 사고.. 춘천, 홍천, 인제지나 속초를 거쳐 고성에 도착, 오는 길 내내 산은 푸르게 욱어지고 아카시 꽃은 한창이라 향기.. 어제 2012.05.21
일기20120513 조금 바쁘게 움직였다. 경희대 크라운 館에 들려 부끄러운 마음으로 출석체크하고 바로 경복궁으로 향했다. 민속박물관 앞마당에서 우도농악 공연을 하는 동방을 응원하러 아들과 함께 한 나들이 주차하는데 꽤 시간이 걸려 안타깝게 小鼓舞 부분을 놓치고 장구춤 마당부터 보게 되었다.. 어제 2012.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