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8일 화요일 한로(음9월10일) 10월8일 火요일 寒露(陰9월10일) “찬 이슬이 맺힌다“는 말대로 아침기온이 13도까지 내려갔다. 기온차로 이슬이 내리는 백로로부터 딱 한 달만이다. 새벽4시, 털북숭이 고양이 미래도 찬 기운을 느끼는지 여느 때 같지 않게 타월을 덮어줘도 뿌리치지 않는다. 올해는 가을 태풍이 잦았다. .. 어제 2019.10.08
녹아버린 나날들 2019 09 13 추석 서울날씨 맑음 중랑천을 따라 걸었다. 성수동까지 하늘을 가리는 아파트와 못난이 건축물들, 줄지어 경계서는 가로등과 신호등, 얼기설기 전선들 저 멀리 작은 보름달, 열구름사이로 훤하다. 2019 09 12 서울날씨 흐림 문득 든 생각 " 부처보다 부모가 더 대단하다." 2019 09 04 수.. 어제 2019.09.14
18 05 14, 3박 4일 05 14 月요일, 2018 너무 이른 시간에 출국해야 한다. 살피지 않고 예매를 한 내 잘못이다. 새벽3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4시경 택시를 탄다. 인천공항1터미널 까지 6만원이 나왔다. 7시10분발 제주에어를 타고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9시10분. 입국 수속을 마친 후 먼저 도착하여 공.. 어제 2019.05.15
보문사를 다녀오다. 2019 0407 삼짓날 어제 서울엔 잠시 비가 뿌렸다. 그래선지 오늘 아침엔 먼지없이 맑은 모습, 기온도 많이 올랐다. 인사동으로 나갈까하다 성수대교를 타고 강화도방면으로 달렸다. 초지대교를 건너 전등사앞으로 해서 마니산을 끼고 돌아 외포리 포구까지 왔다. 석모도는 예전에 바지선모.. 어제 2019.04.08
쾌청한 겨울 날씨 24일엔 서울에 종일 비가 내렸다. 인천 공항엔 안개가 심해 비행기들이 발이 묶여 난리가 난 모양이다. 25일 고기압이 들어 하늘은 쾌청하고 제법 쌀쌀한 날씨 오후 1시경 막내 처제를 김포공항에 내려주고 우린 김포 대명포구를 들러 집으로 왔다. 국악 퓨전그룹 씽씽이 부른 사시랭이 소.. 어제 2017.12.26
성묘 어제 산소를 돌아봤다. 집을 나선 시간은 오전 6시 성수대교를 건너 88도로, 궁내동 톨게이트 이른 아침에도 고속도로에 차들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정체는 없었다. 전용차선제는 오전7시부터 오후9시 까지라 편하게 1차선 주행도 해보았다. 호두과자를 사기위해 천안으로 진입했다. 아직.. 어제 2017.10.23
미련은 없다. 반성할 세월이다. 2017 0719 수요일 어제 둔촌을 떠나 장안으로 왔다. 25년 만에 거주지를 옮겼다. 무더운 날씨, 오전내내 간간이 비가 뿌렸다. 나는 일터에 나가 별 일없이 빈둥거리는 동안 안사람과 아들이 종일 고생을 했다. 대학 진학 후, 장승백이, 신림동에서 잠시 생활하고 병역을 마친 다음엔 이문동 월.. 어제 2017.07.19
20170101 2017 01 01 서울은 흐린 날씨, 춥지는 않다. 묵은 해 보내는 일이 쉽지만 않다. 우리 내외는 감기에 걸려 피곤한 일상이다. 정상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다. 시민들은 추위 속에서 촛불집회를 거듭하며 국민주권회복과 공정한 사회를 주장하는 가운데 부정한 권력과 떨거지들은 막바지 저항으.. 어제 2017.01.30
어제, 비가 내렸다. 비 맞으며 걸었다. 오랜만이다. 무더위에 지치고 메말라 시들어진 뭇 생명들이 목늘여 기다리던 비가 오셨다. 새벽에 일어나면 등에 축축하게 땀이 흘렀는데 오늘은 창으로 선선한 바람이 들어 마냥 더 누워있고 싶었다. 혹서에 지쳐서일까 처서무렵 장모님이 힘들어하셔 처남이 병원으.. 어제 2016.08.26
늘 그렇듯.. 1 뻐꾸기 곱게 울던 산 아래 목청껏 매미 울던 가로수 지나 뜰 안 수풀에 귀뚜리 숨 죽여 운다. 점점 계절은 가라앉고 문이 닫히면 빈 방에 촛불 켜고 내가 울리라. 2 네 아픔을 난 모르고 내 아픔을 넌 모른다. 가까이 다가가는 너와 나의 몸짓이 참고 사는 힘이 되겠지 의지하고 보살피며 .. 어제 2015.09.11